업비트 케이뱅크 입출금 계좌 등록 총정리
불과 3년 사이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거래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더 이상 실체가 없는 곳에 투자하는 투기 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가상화폐 투자의 과열과 여기서 비롯되는 각종 부작용을 막기위해 정부는 여러 대책을 내 놓았다. 각종 세금대책을 포함한 계좌 실명제 등은 이러한 대책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 들이다.
특히 정부는 각종 탈세와 범죄 자금 은닉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가 이루어지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에게 가상화폐 거래 시에는 반드시 국내 시중 은행에 있는 본인계좌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시중은행과 연계하여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이러한 실명계좌 계약 연장이 11월 말일자로 만료되어 각 회사들은 새로운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과 계약을 연장할지, 아니면 다른 은행과 새로 계약할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계약이 연장되지 않거나 새로운 은행과의 계약이 성립되지 않으면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가상화폐를 원화로 거래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자 시장에선 어떤 거래소가 어느 은행과 계약을 하게 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업비트 케이뱅크와 신규 계약 체결
몇일 전 가성화폐 거래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에 따르면 빗썸과 업비트 같이 시장 점유율이 높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이달 중으로 시중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으며 계약 연장이 유리할지, 아니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을지 저울질 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그러던 중 업계2위 업비트가 기존 IBK기업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온라인 전용은행 케이뱅크와 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업비트 케이뱅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난주부터 그동안 막혀 있었던 신규 가입자 대상 실명계좌 발급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이에 기존 IBK기업은행에서 제공되던 입출금 서비스는 이달 24일 오전 10시까지만 지원된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 체결된 업비트 케이뱅크의 계약에 따라 고객들의 입출금 은행이 변경되면서 기존 고객은 IBK기업은행 입출금 계좌를 삭제하고 케이뱅크 계좌를 등록해야만 이전처럼 원화를 이용하여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업비트는 정부의 규제에 따라 신규가입자의 원화 거래 서비스를 2018년 1월 이후로 중단해 왔다.이로 인해 업계 뿐 아니라 가상화폐투자를 원하는 개인들로 부터 지나친 규제 목소리도 있었다. 실명계좌 계약을 맺은 가상 화폐거래소 고객들이 고객신원인증을 해야만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제도인데 당시 업비트 측은 실명계좌 발급을 막고 기존 고객 계좌만 연장하는 당초 불합리한 계약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업비트 케이뱅크 간의 계약으로 신규고객 유치가 가능해진 만큼 한풀 꺾인 가상화폐시장이 이전에 비해 활기를 띠게 될지 주목하고있다. 실제로 최근 몇 일 동안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업비트 케이뱅크 계좌등록 방법
1. 케이뱅크 어플 설치
2. 케이뱅크 계좌 만들기
3. 간편 비밀번호 설정 및 증명서류 등록
4. 인증 후 등록 완료
온라인 전용은행과 계약한 첫 사례
이러한 시장의 기대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기존의 시중은행과의 계약이 아닌 온라인 전용 은행과 계약한 첫 케이스가 된다는 점에서도 전문가들은 의미를 찾고 있다. 계좌개설등이 복잡한 기존은행보다 빠르고 간편한 온라인 전용은행과의 업무가 가상화폐 거래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
또한 단순히 가상화폐 거래소 뿐 아니라 이번 업비트 케이뱅크 계약은 은행 입장에서도 꽤 괜찮은 도전이라 판단된다. 케이뱅크 역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겪고 있는 자금난 등을 이번 기회를 발판삼하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눈치다. 이와 같은 양측 배경을 종합하여 살펴본다면 이번 업비트 케이뱅크 두 회사의 계약은 양측 모두 윈윈 전략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빗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거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 역시 이번 달 말까지 실명계좌 제공 은행과의 계약을 완료해야 하는데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선 업비트와는 반대로 기존에 거래하고 있던 NH 농협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계약서에 서명하기 까지는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양측 다 큰 문제나 이슈가 없어 무난히 재계약이 성사 될 것 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새로운 길을 가는 업비트 케이뱅크, 안정의 빗썸 NH농협, 두 가상화폐 거래소의 향후 행보를 비교해 보며 시장을 관측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빗썸의 경우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 연장에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반기에 별다른 이슈가 없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재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이렇게 한동안 잠잠했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2년 전 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 역시 다시 대두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초기 보다는 국가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에도 크고 작은 가상화폐거래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중에서는 빗썸과 같이 국내 최대 거래소의 해킹 사건도 있었다. 이번 업비트 케이뱅크 실명계좌 계약과 같은 이슈가 시장에 바람을 불어 넣을 때 위와 같은 사건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한번 더 안전과 보안에 대한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
'health&Life > 정치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총정리 (0) | 2021.01.15 |
---|---|
미국 대선결과(+트럼프 당선) (1) | 2020.11.04 |
윤석열 관련주 총정리(+서연, 덕성 주가전망) (1) | 2020.11.02 |
2차 재난지원금 신청 완벽정리 (0) | 2020.09.24 |
서욱 국방부 장관후보, 육군참모총장 (1) | 2020.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