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파업 원인, 기간 총정리
민족 최대의 명절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택배노조가 장시간 노동의 원인중 하나인 이른바 '공짜노동'에 해당하는 배송전 분류작업건에 대해서 오는 9월 21일부로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시민단체와 함께 최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를 열어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내용은 전국의 4000여명에 가까운 택배기사들이 오는 21일부터 공짜노동에 해당하는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분류작업 전면거부에 관한 찬반 총투표를 실시했는데, 이 투표에는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위원회를 포함하여 4358명이 참가해 95.5%에 해당하는 4160명이 분류작업 거부에 투표를 하였습니다.
이번이간에는 택배파업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택배파업 원인 : 장시간 노동 무보상
명절을 맞아서 택배 최대 물량이 몰리는 가운데도 택배파업 원인의 첫번째는 택배노동자들이 새벽부터 늦은시간까지 장시간동안 노동에 내몰리는것이 핵심원인으로 특히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택배배달전에 투입되는 택배분류작업에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택배노동자들은 배송 전에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자신이 배송해야할 지역에 대하여 택배물량을 사전에 선별하는 분류작업을 마치고 배송을 나가게 됩니다.
이는 택배물량이 많아질수록 배달시간도 그만큼 많아지는것은 물론이고, 분류작업에 드는 시간까지 늘어나 많은 업무과중을 지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택배노동자들은 배달 건수에 따라서 수수료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입금을 받기때문에 이 '분류작업'에 대한 입금은 따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과중업무에 대한 보상이 없어 택배파업 원인의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택배파업 원인 : 올해 상반기 과로사로 7명 사망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물량이 올해 전년대비 30%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하는 근무시간은 평균 13~16시간에 육박하는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가운데에서 분류작업에만 절반을 사용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올해에만 벌써 과로사로 택배노동자가 7명이 사망해 과로사문제또한 택배파업 원인의 주된이유라고 볼수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택배회사측은 택배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 뿐만이 아니라 언론의 냉철한 지적도, 국민들의 걱정스러운 우려도, 대통령의 지시사항도 무시한채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택배파업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하여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배송이 지연되더라도 더이상 과로로 인해서 쓰러지는 택배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라는 우리들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아울러 택배노동자들이 바라는것은 실효성있는 대책을 요구하며 분류작업 인력투입 등의 실질적인 방안을 하루빨리라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대통령과 국토부 택배파업 원인 근절을 위해 명절기간 인원충당 권고
이에 대해서 국토부는 지난 9월10일 택배물량이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만 따로 하는 인력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충원을 할것은 권고했습니다.
국토부의 주된 권고사항은 택배 차량과 인력 추가투입 외 정당한 지연배송에 대한 택배노동자의 불이익 금지, 영업소별로 택배노동자에 대한 건강관리상태 보고 및 정기적인 건강관리, 영업소내 응급물품 및 방역물품 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도 14일날 택배파업 원인이 되고있는 택배노동자들의 과로 문제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택배회사 측의 반응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가운데 국가의 지원도 없이 단순 권고로 인원을 충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도 표명하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택배회사에서 뜸을 들이다는 비판도 여론에서 형성중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택배파업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택배파업과 관련해 택배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권고가 한 택배회사의 문제가 아닌 업계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율중에 있으며, 택배파업 원인은 과도한 물량을 취급하거나 과도하게 배송하여 과로사로 이어지는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택배물량을 제한하거나 과도하게 배송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물량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닥이 잡힐꺼 같다라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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