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설렘을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보다
더욱 크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목적지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항공, 호텔, 음식, 관광지 등 여행 전에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고민하며
'이것으로 할까? 저것으로 할까?' 고민하는 순간순간에 기분좋은 설렘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렘만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비슷하기에
하나하나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열심히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고 또 알아봐도 사람이 느끼는 것은 주관적이기에
누구는 좋다, 누구는 별로다 또 어디는 맛있다, 어디는 맛이 없다 등의 후기들로
결정장애가 오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그런 과정속에서 즐거움을 찾기도 하겠지만 지쳐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포스팅은 그런 과정중에 호텔을 예약하는 상황에서 호텔용어 때문에
머리가 아픈 예비여행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호텔용어라고 하면 뭔가 호텔리어들만 쓰는 전문적인 용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들이다.
다만, 호텔용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어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번 그 뜻을 알고나면 아~ 할 수 있는 간단한 호텔용어지만 알기 전에는
무슨뜻일까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예약을 하지 못할수도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호텔예약 할 때나 호텔을 이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호텔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하우스키핑(House Keeping)
호텔용어 중 하우스키핑이라는 용어는 모두 한번쯤을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상하게 그리 많지 않다.
객실 청소와 침구류 교체, 어메니티 교체 등 객실을 관리하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숙박을 하고 방을 비울 때 객실청소를 위해 들어오는 호텔직원분이 있는데
이런 분들을 하우스키퍼라고 부른다. 하우스키퍼가 하는 모든 서비스 활동을
하우스키핑이라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어메니티(Amenity)
이 단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호텔용어 중 기본이 되는 단어이다.
아주 쉽게 풀어 설명을 하자면 호텔을 이용하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모든 제품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객실 안에 있는 비품들이나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화장품 뿐만
아니라 드립커피, 물 등도 어메니티에 포함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특히나 샤워용품이나 화장품의 경우 명품브랜드와 계약을 맺어 객실에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으로 호텔의 품격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필자의 경우에도 한 리조트를 방문했을 때 어메니티로 에르메스가 제공되는 것을 보고
기분상 그 리조트의 품격이 높다고 느낀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이런 어메니티는 호텔마다 그 종류와 퀄리티가 다르므로 미리 알아보면 좀 더
만족스러운 호텔을 정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컨시어지(Concierge)
호텔 로비를 둘러보면 컨시어지라고 적혀있는 데스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직원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호텔용어라 더욱 그럴 것이다. 컨시어지는 호텔 투숙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정보 그리고 편의를 제공하는 직원, 그 부서를 뜻한다.
예를 들어 호텔 내부에 있는 시설에 대한 문의나 택시예약, 관광지 안내 등의 서비스는
컨시어지를 통해서 언제든 요청할 수 있다.
모든 호텔에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니 호텔예약 전 해당내용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얼리체크인/레이트체크아웃(Early check-in/Late check-out)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호텔용어이며 그 뜻을 대부분 알고있겠지만, 중요한 내용이기에
설명을 해보도록 하자. 얼리체크인과 레이트체크아웃은 호텔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뜻은 일치한다. 정해진 체크인 시간보다 먼저 체크인을 하는 것을 얼리체크인이라 표현하고 정해진 체크아웃 시간보다 늦게 체크아웃을 하는 것을 레이트 체크아웃이라고 한다. 각 호텔마다 체크인/아웃 시간에 차이가 있으며 보통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얼리체크인/레이트체크아웃에 대해서는 추가요금을 부가한다. 단, 객실상황에 따라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얼리체크인이나 레이트체크아웃이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턴다운 서비스(Turn-Down Service)
호텔용어 중 가장 생소한 단어가 아닐까? 처음 들어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호텔용어를 몰라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원치 않게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자. 턴다운 서비스는 정규 객실정비 외에 추가로 객실을 정리정돈 해주는 서비스로 늦은 저녁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원치 않을 경우 체크인 시 분명히 이야기를 하거나, Do not Disturb 팻말을 외부 문고리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위에 설명한 호텔용어 외에도 수많은 호텔용어들이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용어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가장 자주 사용되지만 그 뜻에 대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호텔용어 위주로 설명 해 보았다. 여행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 나름의 의미와 목적이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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