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는 여행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비행기를 자주 탑승하게 됩니다.
필연적으로 필자의 가족도 함께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과거 아내가 임신 중이었을 때 임산부 비행기 탑승 관련하여
정보가 부족해 애를 먹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다보니 지인들도 많이 방문을 하고 그에 따라 질문을 많이 받게되는데 한번 제대로 알아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임산부 비행기 탑승 관련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아내와의 비행기 탑승은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임신 중 비행기를 탑승 할 경우 필요한 정보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1. 임산 중 비행기 탑승 괜찮을까?
2. 항공사별 임산부 탑승 기준
3. 임산부 비행기 탑승 시 필요서류
4. 임신 중 비행기 탑승 시 알아야 할 꿀팁
5. 마무리
1. 임신 중 비행기 탑승 괜찮을까?
임신 중 많은 산모들이 태교여행을 이유로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필자와 같은 이유나 다른 이유들로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죠. 그럴 땐 '타도 될까?'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대답부터 드리자면 '타도 된다' 입니다. 다만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고 기준을 지켜야만 가능한 부분이죠.
사실 대한민국은 국토가 크지 않아 지역간 이동에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같은 경우 지역이동의 경우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기준이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임신 15주에서 35주 사이의 비행기 탑승은 문제가 없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 항공사별 임산부 탑승 기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항공사가 있지만 대한민국 항공사를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공통적으로 32주 이전의 임산부에게는 별도의 서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32주 이후의 임산부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발급받은 별도의 서류와 서약서를 작성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항공사의 임산부 탑승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요즘은 LCC라고 부르는 제주항공, 진에어와 같은 저비용항공사도 해당 기준 및 서비스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서약서 양식은 해당 항공사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1) 대한항공 임산부 탑승 기준
2) 아시아나 임산부 탑승 기준
3) 제주항공 임산부 탑승 기준
4) 진에어 임산부 탑승 기준
3. 임산부 비행기 탑승 시 필요서류
위의 내용을 보면 모든 항공사에서 32주 미만의 임산부에게는 별도의 서류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경우에는 의사소견서와 서약서를 요구합니다. 의사소견서를 받기 위해서는 평소 다니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비행기 탑승부분에 대한 사실을 알리고 몇가지 검사를 통해 소견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별도의 검사없이 그냥 의사소견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검사 후 소견서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국하시는 국가에 따라 의사소견서는 국문, 영문이 모두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여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임신 중 비행기 탑승 시 알아야 할 꿀팁
힘든 몸을 이끌고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는 경우라면 각 항공사에서는 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꼭 확인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1) 좌석배정 시 우선배정 및 업그레이드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비행기의 좌석에 여유가 있는 경우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도로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티켓팅 시 가능여부를 물어보는 건 돈이 들지 않죠? 꼭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좌석 업그레이드가 불가하다면 일반좌석보다 조금 여유가 있는 좌석을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2) 패스트 트랙 이용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권 시 데스크에서 임산부에게는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합니다. 해당 티켓은 본인 뿐만 아니라 일행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니 반드시 챙겨야 할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때때로 너무나도 복잡한 공항상황에서 보다 여유롭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아주 꿀팁입니다.
3) 임산부 특별식
기내식의 경우 임산부를 위한 특별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덜익은 음식이나 피해야 하는 음식이 있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특별식의 경우 사전에 미리 요청을 해야만 제공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공권 예약 시 함께 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임산부가 비행기를 탑승하려 할 때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임산부는 32주전까지는 비행기를 탑승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32주 이후에는 별도의 서류와 서약서가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꼭 알아야 할 꿀팁까지 알게 되셨다면 여러분들은 더이상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때때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 정보들이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내고 때때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travel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추천지 TOP 4 (0) | 2020.08.03 |
---|---|
여행사기 피하는 방법, 여행 주의사항 (0) | 2020.08.01 |
필리핀 지프니 philippines jeepney (0) | 2020.07.29 |
필리핀 세부 지프니 노선 확인 방법 (0) | 2020.07.28 |
해외여행 면세한도 구매한도 기준과 차이 알고가자 (0) | 2020.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