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조회 / 신용점수별 등급

신용점수 조회 / 신용점수별 등급 총정리

2021년 신용점수제 도입

기존에 신용카드 발급 시, 혹은 돈을 빌릴 때 영향을 끼쳤던 신용 등급제가 올해부터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실시된 신용점수제.

과연 신용 등급제와 신용점수제는 무엇이 다를까요? 2021년 금융에 큰 변화를 가져온 신용점수제, 오늘 한 번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신용점수별 등급>

신용 점수제란

신용점수제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금융 제도입니다.

작년까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거나, 신용카드를 만들 때 그 한도와 이자가 달라지는 것에 영향을 준 제도가 바로 신용 등급제였습니다.

언뜻 보면 점수가 등급으로 환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신용 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바뀔 이유가 뭔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 등급제를 실시할 때 지적되었던 금융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용점수제가 도입된다고 이해하시면 편할 듯합니다.

올해의 신용점수제에 대해 이해하기에 앞서 작년까지 실시되었던 신용 등급제부터 조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신용 등급제 폐지 이유

신용 등급제란 신용 등급에 점수를 매겨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그 차이를 두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여기서 1등급과 2등급의 경우에는 우수, 3등급부터 6등급은 일반, 7등급부터 8등급은 주의, 9등급부터 10등급은 위험이라고 봅니다.

이런 등급제를 나누는 점수는 올크레딧과 나이스 지킴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 올크레딧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1000점 만점인 점수에서 942점 이상일 경우 1등급, 891점 이상일 경우 2등급, 832점 이상일 경우 3등급 이런 식으로 내려가다가 334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게 되면 10등급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등급에 따라서 돈을 빌릴 시에 이자율이나 금액의 한도가 정해지게 되고 신용카드를 만들 때도 이 신용등급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도가 사라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등급의 범위가 어느 정도 넓다 보니 한 등급 안에서도 신용의 차이가 크게 나는 사람들이 함께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나옵니다. 또한 누군가 올크래딧 신용점수 기준 941점의 신용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단 1점 차이로 1등급보다 더 좋지 않은 이율과 한도를 받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오면서 자연스레 등급제가 폐지된 것입니다.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달라지는 점

(1) 금융상품의 적용기준

기존에는 몇 등급 이상이면 할 수 있었던 금융상품들이 이제는 모두 몇 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6등급까지만 가능하던 것이 점수제로 바뀌면서 등급으로 봤을 때는 7등급의 상위에 위치하는 사람들도 그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이죠.

(2) 유동적 신용카드 발급

기존에는 6등급 이내까지만 가능했었던 카드 발급이 올해 바뀐 점수제로 적용되며 상위누적 구성비, 장기연체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발급된다고 합니다.

(3) 90세 이상 신용점수 확인 가능

원래는 90세 이상의 고령자는 신용점수가 산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고령자들도 여전히 신용거래를 하죠. 그렇기에 고령자 신용점수 산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어서 올해부터 90세 이상 고령자의 신용점수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내 신용점수 조회

그렇다면 그런 나의 신용점수는 어떻게 조회할 수 있을까요? 현재 많은 핀테크 앱들이 신용점수 조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 조회로는 대표적으로 토스나 뱅크샐러드, 카카오뱅크 등이 있죠.

신용점수 조회를 자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그것은 헛소문입니다. 금융계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신용점수 조회를 자주하는 것은 신용 점수 하락과는 관련이 없을뿐더러 더 자주 확인을 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